34회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작품발표회
PERFORMANCE
한국무용Korean Dance

목어(目魚)

작품내용

오늘도 가만히 우연을 기다린다.
우연히 바람을 만나 흔들리지만,
눈을 감을 수도, 아무 곳도 갈 수가
없는 나의 모습은 한스럽기만 하다.

다음 생에는
바람으로 태어나
우연처럼 타고 자유롭게 불어오길

목어의 본래 뜻은 나무 목(木)자와 물고기 어(魚)자의 조합으로,
나무를 물고기 모양으로 조각하여 절에 걸어 두는 불교의식 악기다.
절에서는 목어를 북을 치듯 치며 승려들의 잠을 깨우고 법구로써
독경이나 의식에 사용한다.
이 작품에서는 나무 목(木)자가 아닌, 눈 목(目)자를 제목에 사용하여
목어가 바라보는 세상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목어가 자유로운 바람이 되었으면 하는 목어의 염원을 담아 안무했다.

  • 음악 |
  • 리반 - 작곡
  • 출연 |
  • 강나윤, 경서진, 곽승주, 김수현, 김유나, 김윤서, 심연우, 유혜승, 이현지, 장하나, 최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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